▲ 사진=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동대문, 한준 기자]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축구 국가 대표 팀이 입을 새 유니폼이 공개됐다. 나이키코리아는 22일 서울 동대문 두타몰에서 새로운 유니폼과 의류 제품으로 구성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컬렉션을 공개했다.


새로 발표된 대표 팀 홈 유니폼은 상의 붉은 색, 하의 검정색으로 결정됐다. 대표 팀이 검정색 유니폼 하의를 주 유니폼으로 삼은 것은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예선전을 치른 1997년 이후 21년 만이다. 1998년 프랑스 월드컵 본선에 푸른색 하의를 입었고, 이후 하얀색 하의 등으로 변경된 바 있으나 검정색 하의는 21년 만이다.


대표 팀은 1960년에 처음 검정색 하의 유니폼을 착용했고, 이후 1995년~1996년, 1996년~1997년 말까지 검정색 하의 유니폼을 입었다. 1998년에 푸른색 하의, 2002년과 2004년에 곤색 하의로 변경했다. 2006년부터 2012년까지 하얀색 하의 2012년부터 2016년까지 푸른색 하의를 입었고 2016년 공개한 새 유니폼 하의는 붉은 색이었다. 


나이키는 “한국의 정통성과 자긍심을 상징하는 태극기와 전 세계가 주목하는 문화 트렌드 ‘한류(HanRyu)’에셔 영감을 얻어 가장 한국적이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으로 완성되었다. 홈 경기 유니폼은 태국 문양에서 비롯된 밝은 붉은색 상의와 태극기 4괘에서 영감을 얻은 검정색 하의가 조화롭게 이루어졌다”고 소개했다.


이번 유니폼에는 대한축구협회 엠블럼도 검정색으로 디자인됐다. “상의 전면에 새겨진 대표팀 엠블럼 역시 태극기 컬러에서 비롯된 검정색과 흰색이 어우러져 더욱 과감한 디자인으로 변했다. 크레스트 플라이트 기술이 적용된 새로운 엠블럼은 예전 디자인에 비해 더욱 가벼워지고, 통기성이 향상되었다.”


원정 경기 유니폼은 상하의 모두 흰색이다. 상의 전면에 태극 색상 물결 패턴을 입혔다. 나이키는 “한류를 상징한다”고 했다.


새로운 축구 대표 팀 유니폼은 소재와 구성, 기능, 통기성을 아우른다. 상하의 전후면에 모두 드라이핏을 적용, 에스트로 메쉬 소재는 선수들의 땀을 배출시켜 경기 중 체온 유지를 효과적으로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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