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구에로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아르헨티나의 핵심 공격수 세르히오 아구에로(맨체스터 시티)가 이탈리아와 평가전에 출전하지 않는다.

아르헨티나는 3월 A매치 기간에 이탈리아, 스페인과 차례로 평가전을 치른다. 월드컵을 준비하는 만큼 막강한 팀을 상대로 실전 점검에 나선다.

파울로 디발라(유벤투스)가 빠지긴 했지만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곤살로 이과인(유벤투스), 앙헬 디마리아(PSG), 니콜라스 오타멘디(맨체스터 시티) 등 정예로 선수단을 구성했다.

악재가 있다. 부상으로 출전 여부가 불투명했던 아구에로가 이탈리아와 경기에 나서지 않는다. 아구에로는 무릎 부상으로 12일 스토크와 리그 30라운드에 결장했다. 맨시티는 약 2주간 경기에 뛰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상 발표 전에 아르헨티나 명단이 발표됐다. 하지만 호르헤 삼파올리 감독은 대체 발탁을 하지 않고 아구에로를 그대로 선발했다.

경기 전 열린 기자회견에서 삼파올리 감독은 "맨시티 의료진과 꾸준히 의견을 나누며 상황을 지켜봤다. 두 경기 모두 뛸 수 있는지도 확인했다"고 말했다.

아구에로의 상태를 지켜본 결과 첫 경기인 이탈리아전을 결장하기로 했다. 삼파올리 감독은 "이탈리아전은 출전하지 못할 것 같다. 하지만 스페인과 경기는 나설 수 있다"고 밝혔다.

아르헨티나는 24일(한국 시간)에 영국 맨체스터에서 이탈리아, 28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스페인과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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