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잉글랜드 유니폼을 입고 뛰는 윌셔를 언제쯤 볼 수 있을까?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잭 윌셔(아스널)가 2년 만에 합류한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뛰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윌셔는 네덜란드, 네덜란드, 이탈리아와 평가전을 잉글랜드 대표팀에 소집됐다. 유로 2016년 이후 처음으로 잉글랜드 유니폼을 입고 뛸 기회를 잡았다. 무려 2년 만에다. 하지만 윌셔는 대표하는 '부상'이 또 발목을 잡았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3일(한국 시간) "윌셔는 네덜란드전에 출전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이유는 또 부상이다. '스카이스포츠'는 "윌셔는 소집 후 훈련을 실시했지만 부상으로 네덜라드전은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잦은 부상으로 중요한 길목에서 번번이 고배를 마신 윌셔가 부상에 다시 발목을 잡혔다.

윌셔는 2년 만에 대표팀에 합류했다. 각오가 대단했다. 월드컵 합류를 목표로 더 많은 경기에 출전하기 위해 이적까지 모색했으나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의 만류로 잔류했다. 결국 꿈에 그리던 대표팀에 합류했다. 윌셔는 "난 절대 포기하지 않았다. 내 자신을 믿었다. 나라를 위해 뛰는 것은 언제나 영광이다"며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그를 따라다니는 부상의 마수를 이번에도 뿌리치지 못했다.

네덜란드와 평가전은 24일 열리며, 이탈리아와 평가전은 28일 열린다. 윌셔의 네덜란드 출전은 불발된 상태다. 이탈리아전 출전 여부는 아직 가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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