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작별했다.

맨유는 23일(한국 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브라히모비치와 합의 하에 계약을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계약 종료는 곧바로 시행됐다.

맨유는 "팀 모든 이들은 이브라히모비치의 공로에 감사를 표현다"고 밝혔다. 이브라히모비치 역시 본인의 SNS를 통해 "맨유에서 환상적인 두 시즌이었다. 팀 동료, 코칭스태프, 팬 등 맨유의 역사를 공유한 이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발표했다. 맨유와 이브라히모비치 모두 서로의 건승을 바라며 아름다운 작별을 고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2016-17시즌 파리 생제르망에서 맨유로 이적했다. 이적 첫 시즌부터 주전으로 맹활약했다. 하지만 유로파리그 안더레흐트와 경기에서 무릎 부상으로 시즌 아웃됐고 맨유는 이브라히모비치의 재활을 적극 지원한데 이어 1년 재계약까지 맺었다. 하지만 이번 시즌 다시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결국 계약을 종료하게 됐다.

이브라히모비치의 향후 행선지는 미국메이저리그사커의 LA 갤럭시가 유력하다. 한국 팬들에게 홍명보 전 감독,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데이비드 베컴이 뛰어 익숙한 팀이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현지 시간으로 금요일인 23일 LA 갤럭시 입단이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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