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자철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영국 언론이 월드컵에 나서는 한국을 조명했다.

영국 언론 '스카이스포츠'는 22일(한국 시간) 2018년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하는 한국을 소개했다.

역시나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집중 조명됐다. '스카이스포츠'는 한국의 키플레이어로 손흥민을 꼽았다. 토트넘에서 맹활약하고 있고 예선에서 총 7골을 넣었다고 소개했다.

한국의 월드컵 역사에 대해서도 간단히 소개했다. 1954년 스위스 월드컵에 첫 출전 했고, 1986년 멕시코 월드컵부터 쉬지 않고 월드컵에 출전했다는 설명도 빼놓지 않았다.

한국 축구를 잘 모르는 해외 팬들이 흥미를 가질 만한 것도 소개도 있었다. '스카이스포츠'는 한국의 월드컵 최고의 순간으로 2002년 한일 월드컵 안정환의 골든골을 꼽았다. 안정환의 골든골은 16강 이탈리아전에서 나왔다. 

하지만 '스카이스포츠'는 '논란의 여지가 있었다'라는 전제를 달았다. 이 매체는 "모레노 심판은 다미아노 토마시의 골을 선언하지 않았고, 프란체스코 토티가 넘어지는 것을 다이빙으로 봐 퇴장시켰다"고 설명했다.

또 하나 눈여겨 볼 점으로 선수 중 손흥민과 함께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을 언급했다. 손흥민을 키플레이어라고 설명한 것과 달리 구자철은 '당신이 전혀 들어본 적 없는 선수'라고 소개했다.

한국뿐만 아니라 한국과 월드컵 같은 조에 속한 선수도 같은 항목에 대해 비교했다. 스카이스포츠는 멕시코의 아르빙 로사노(PSV 아인트호벤), 스웨덴의 올라 토이보넨(툴루즈), 독일의 율리안 브란트(레버쿠젠)를 선정했다. 

브란트는 독일의 신성으로 꼽히는 선수이고, 토이보넨은 과거 선덜랜드에서 뛴 적이 있다. 영국 팬들이 알 수도 있는 선수다. '전혀 들어본 적 없는 선수'는 유럽에서 뛰고 있지만 다소 생소할 수 있는 선수를 소개하기 위해 만든 항목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스카이스포츠'는 한국의 홈 유니폼은 빨강, 원정 유니폼은 흰색이라는 것과 함께 조별 리그 일정과 장소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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