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리비에 지루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올리비에 지루가 아스널에서 첼시로 이적한 지 두 달여가 지났다. 본인의 활약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

지루는 지난 겨울 이적 시장에서 아스널을 떠나 첼시로 둥지를 옮겼다. 막 셋째 아이가 태어났기 때문에 먼 곳이 아닌 같은 런던 팀을 택했다.

알바로 모라타가 체력적인 문제를 보였기 때문에 좋은 대안이 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아직까지 성공적인 이적이라고 볼 순 없다. 8경기에 출전해 1골 3도움에 그치고 있다.

지루는 23일(한국 시간) 프랑스 매체 '레퀴프'와 인터뷰에서 "새로운 팀에서 적응, 이적 때 받은 환영, 그리고 선수들과 호흡은 만족한다"며 첼시 생활에 만족감을 표현했다.

활약에 대해서는 만족하지 못했다. 지루는 "더 잘 해야 한다. 더 많은 골을 넣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골 1개, 도움 3개에 그치고 있지 않은가"라며 성적은 불만족스러우며 더 발전해야 한다고 다짐했다.

하지만 희망을 놓지 않았다. "어쨌거나 내용은 고무적이라고 본다. 특히 페드로, 에덴 아자르, 윌리안 등 공격적인 선수들과 좋은 연계 플레이를 하고 있다"며 특유의 장점인 연계는 살아나고 있다고 밝혔다.

지루는 3월 A매치에서 콜롬비아, 러시아와 평가전을 치르는 프랑스 대표팀에 승선했다. 대표팀 일정을 마친 후 4월 2일 토트넘과 리그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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