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훈련 중인 우사인 볼트(왼쪽) ⓒ 도르트문트 SNS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축구 선수에 도전하는 올림픽 육상 스타 우사인 볼트가 첫 훈련을 실시했다.

독일 분데스리가의 도르트문트는 23일(한국 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볼트의 입단 테스트 실시를 발표했다. 테스트를 겸한 훈련을 이틀간 진행될 예정이다.

볼튼은 첫 훈련을 실시했다. 도르트문트는 구단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볼트가 훈련하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특유의 밝은 성격답게 선수들과 잘 어울렸고, 그에 대한 관심을 증명하듯 많은 취재진이 훈련장을 찾았다.

앞서 볼트는 기자회견에서 "왼쪽 윙에서 뛰는 것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자신의 속도를 이용해 플레이하겠다는 계획도 말했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 보자'라는 말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볼트는 줄곧 축구 선수가 되려는 꿈을 표현했다. 특히 가장 좋아하는 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고 싶다는 포부를 줄기차게 나타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부터 2016년 리우 올림픽까지 3연패의 위업을 달성한 볼트가 축구계에도 한 획을 그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

▲ 볼트에 대한 관심을 증명하는 취재진 ⓒ 도르트문트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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