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버턴 홀게이트가 동성애 혐오 발언으로 징계를 받을 전망이다.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에버턴 수비수 메이슨 홀게이트(21)가 동성애 혐오 발언으로 잉글랜드 축구협회(FA)의 징계를 받는다.

영국 BBC는 24일(한국 시간) “FA가 2012년에 동성애 혐오 발언을 SNS에 올린 에버튼 홀게이트에게 공식 경고를 했다”고 보도했다. 

FA는 홀게이트의 동성애 혐오 관련 자료를 모두 수집했다. BBC에 따르면 홀게이트는 징계를 받고 FA의 교육도 들어야 한다.   

과거에도 비슷한 사례가 있었다. 2016년 안드레 그레이는 동성애를 혐오하는 내용을 게재했다는 이유로 4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다. 당시 그레이는 2012년 SNS에 올린 글이 문제가 됐다. 

현재 왓포드에서 뛰는 그레이는 25,000 파운드(약 3,800만 원)의 벌금을 물었고 FA의 교육 과정에도 참석했다. 그레이는 “예전에 혐오 발언을 한 나와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됐다”며 자신의 잘못을 뉘우쳤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