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종FCO는 8일(한국 시간) 프랑스 툴루즈 스타디움뮈니시팔에서 열린 2017-18시즌 리그앙 32라운드에서 툴루즈를 1-0로 이겼다.
권창훈은 오른쪽 측면에 배치됐고 측면과 중앙을 오가면서 저돌적인 공격에 힘을 보탰다. 왼발이 장점이지만 오른발로 여러 차례 크로스를 시도하는 등 직선적 돌파도 시도했다.
전반 10분 권창훈이 디종에 선제골을 안겼다. 사드가 페널티박스 내에서 찬스를 잡아 날린 슛이 골키퍼에 맞고 흐르자 재빨리 쇄도해 마무리했다.
툴루즈는 측면을 활용해 반격했지만, 디종이 침착하게 수비하면서 잘 막아냈다. 전반 42분엔 오늘쪽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레이네 골키퍼가 수비수와 공을 다투면서 위기를 맞았지만, 바라우가 라인 위를 넘어가려는 공을 걷어냈다.
후반에도 팽팽한 경기가 벌어졌다. 두 팀은 쉴새없이 공방전을 벌였다. 디종은 후반 9분 툴루즈에 결정적인 기회를 허용했으나 겨우 실점 위기를 넘겼다.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델로가 발리슛으로 연결했지만 레이네 골키퍼의 손에 맞고 골대를 맞고 튀어나왔다.
디종도 반격했다. 후반 15분 왼쪽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권창훈이 직접 발리슛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어진 사드의 슛은 크게 벗어났다.
디종의 레이네 골키퍼가 경기를 매조졌다. 후반 29분에도 사노고의 헤딩 슛을 막아냈다. 후반 추가 시간 찾아온 위기들 모두 안정적으로 선방했다. 크로스 1번과 슈팅 1번을 차단했다.
디종은 1골 리드를 단단히 지키면서 승점을 3점 추가했다. 승점 41점을 기록하면서 강등권과 승점 차를 12점으로 벌렸다. 리그앙 잔류는 확정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