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창훈이 1골을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했다. ⓒ디종FCO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권창훈이 골을 기록하면서 디종의 승리에 일등공신이 됐다.

디종FCO는 8일(한국 시간) 프랑스 툴루즈 스타디움뮈니시팔에서 열린 2017-18시즌 리그앙 32라운드에서 툴루즈를 1-0으로 이겼다.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권창훈은 1골을 기록하면서 후반 36분까지 활약한 뒤 경기를 마쳤다. 팀에 승리를 안기면서 중요한 활약을 했다.

권창훈은 오른쪽 측면에 배치됐고 측면과 중앙을 오가면서 저돌적인 공격에 힘을 보탰다. 왼발이 장점이지만 오른발로 여러 차례 크로스를 시도하는 등 직선적 돌파도 시도했다.

전반 10분 권창훈이 디종에 선제골을 안겼다. 사드가 페널티박스 내에서 찬스를 잡아 날린 슛이 골키퍼에 맞고 흐르자 재빨리 쇄도해 마무리했다.

후반전에도 활약은 이어졌다. 후반 15분 왼쪽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권창훈이 직접 발리슛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어진 사드의 슛은 크게 벗어났다.

직접 슈팅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권창훈의 신체 컨디션이 바짝 올라왔다. 저돌적인 드리블이 툴루즈 수비진을 부담스럽게 했다. 연이어 파울을 얻어내면서 세트피스 기회도 만들었다.

영국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권창훈에게 평점 7.7점을 줬다. 7.9점을 받은 수비의 핵 질로보지에 이은 팀 내 2위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