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정원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수원, 한준 기자] 2015년 4월 이후 K리그 슈퍼매치 무승. 10경기 동안(5무 5패) FC서울을 상대로 이기지 못하고 있는 서정원 수원삼성 감독은 2018시즌 첫 대결에서 악연을 끊고자 한다.

서 감독은 8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킥오프하는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5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나 출사표를 던졌다.

이 자리에서 서 감독은 개막 후 4경기에서 2무 2패를 기록한 서울에 대해 “어느 팀이든 시즌이 바뀌면 선수가 바뀌는 데 서울은 워낙 변화가 많았다”며 “시간이 갈수록 안정 될 것이다. 시간이 말해줄 것”이라고 했다. 초반 부진은 조직력을 다지는 가운데 시행착오라는 것.

그래도 서 감독은 “이번에 만나는 서울이 역대 가장 약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 “그럴 수 있다”며 부정하지 않았다. 서 감독은 “예전에 서울과 경기하면 좋은 스쿼드로 했다. 서울 선수들이 예전보다 무게감이 떨어진 것은 사실”이라고 했다.

하지만 슈퍼매치의 특성이 있다며 방심은 금물이라고 했다. “그래도 서울은 아직까지 좋은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다. 슈퍼매치는 언제나 원사이드 경기가 없었다. 박빙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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