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날두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호날두는 휴식이 필요하다."

강행군을 이어 가고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에게 지네딘 지단 감독이 휴식을 부여할 생각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8일(한국 시간)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7-18시즌 스페인 프리메리리가 31라운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호날두는 후반 8분 선제골을 넣었다.

경기 후 지단 감독은 호날두의 활약에 대해 "호날두는 호날두다. 한 시즌에 50골을 넣는 선수다. 어떤 선수도 이렇게 할 수는 없다"며 칭찬했다.

강행군을 이어 가고 있는 호날두다. 시즌 초반 징계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징계 해제 후 매경기 출전하고 있다. 이번 시즌 총 37경기를 뛰었다.

지단 감독은 "호날두는 때때로 휴식이 필요하다. 우리에겐 아직 경기가 많다"며 호날두에게 간헐적으로 휴식을 줄 계획을 밝혔다.

당장 호날두가 쉴 수 있는 타이밍은 있다. 레알 마드리드의 다음 경기는 12일 홈에서 치르는 유벤투스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이다. 앞서 원정인 1차전에서 3-0으로 크게 이겨 2차전에서는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을 줄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

유벤투스전에서는 잠시 숨을 고르는 호날두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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