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콘테 감독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첼시의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더욱 멀어졌다.

첼시는 9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7-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웨스트햄과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전바 36분 세자르 아스필리쿠에타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지만 후반 28분 하이에르 에르난데스에게 실점해 무승부에 그쳤다.

이로써 4위 토트넘과 승점 차이가 더 벌어졌다. 토트넘은 67점, 첼시는 57점으로 8점 차에서 10점 차까지 벌어졌다. 사실상 챔피언스리그 진출은 좌절됐다.

경기 후 콘테 감독은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실망할 수밖에 없다. 이번 경기는 이번 시즌 우리의 모습을 보여준다"며 웨스트햄전이 이번 시즌 첼시를 대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 정도로 풀리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미 멀어졌지만 그나마 남아 있는 목표가 챔피언스리그 진출이다. 콘테 감독은 "현실적어야 한다"면서 "목표에 도달하려면 계속해서 승리해야 한다.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겠다"고 다짐했다.

가장 현실적인 목표가 챔피언스리그 진출이다. 현재 첼시가 리그에서 이룰 것은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나마 현실적으로 정할 수 있는 목표이지 산술적으로 이뤄지기 힘든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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