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국내 팬들이 선정하는 '주간 프리미어리그 MVP' 후보 3인 명단이 공개됐다. 2018년 4월 첫째 주 2017-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우수 선수 후보는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크리스티안 에릭센(토트넘 홋스퍼), 대니 웰백(아스널)이다.

SPOTV는 FIFA 온라인 3와 함께 매주 월요일 프리미어리그 주간 MVP를 축구 팬과 함께 뽑는다. SPOTV 축구 해설위원과 스포티비뉴스 축구 전문기자가 MVP 후보 3명을 선정하고, 일반 팬이 직접 투표를 통해 MVP를 선정하는 방식이다.

SPOTV에서 프리미어리그를 중계하는 김태륭, 송영주, 김민구 해설위원과 스포티비뉴스 한준, 정형근, 조형애, 김도곤, 유현태, 박주성 축구 전문기자가 3명의 주간 MVP 후보자를 선정하는 패널로 활동한다.

MVP 후보는 4월 첫째주 열린 프리미어리그 32·33라운드에서 활약한 선수들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 폴 포그바 - 2골 / 전문가 투표 9표

폴 포그바는 맨체스터 시티와 더비전에서 주인공이 됐다. 전반전을 0-2로 마치며 패색이 짙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만회골과 동점 골을 안긴 주인공이 포그바다. 보다 적극적으로 후반 전진하면서 득점을 노렸고 알렉시스 산체스와 호흡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며 연이어 골망을 흔들었다. 포그바 2골에 힘입어 분위기를 바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극적으로 3-2 역전 승을 거두며 맨체스터 시티의 조기 우승 확정을 저지했다.

◆ 크리스티안 에릭센 - 2골 / 전문가 투표 9표

지난 라운드 첼시 격침에 앞장 섰던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또다시 날아 올랐다. 이번엔 스토크시티를 상대로 2골을 몰아쳤다. 후반 7분 선제골을 터트렸고 이어 18분에는 멀티 골을 완성하며 토트넘 홋스퍼의 2-1 승리에 힘을 보탰다. 두 번째 골은 절묘한 프리킥 골. 문전으로 완만한 곡선을 그리며 향한 볼은 해리 케인을 지나 그대로 그라운드를 한 번 튀기고 골대 안쪽으로 향했다. 당초 케인의 '어깨 골'로 여겨졌으나 이후 에릭센 골으로 공식 정정됐다.

◆ 대니 웰백 - 2골 1도움 / 전문가 투표 8표

아스널 대니 웰백은 사우샘프턴전 3골에 모두 관여하며 아스널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0-1로 뒤져 있던 전반 28분 동점 골을 도왔고 뒤이어 역전골과 재 역전골을 뽑아내며 극적인 3-2 승리에 기여했다. 웰백이 올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멀티 골을 넣은 건 이번이 두 번 째. 그는 지난해 9월 이후 약 7개월여 만에 두 번의 골망을 흔들고 팀의 3연패 뒤 3연승에 공을 세웠다.

포그바, 에릭센, 웰백 가운데서 결정될 프리미어리그 주간 MVP는 9일 월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SPOTV 페이스북 페이지, FIFA 온라인 3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실시간 팬 투표를 통해 선정된다.

최종 선정된 MVP는 오후 10시부터 11시까지 방영되는 SPOTV 프로그램 '스포츠타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포티비뉴스는 10일 낮 홈페이지와 포털로 투표 결과를 전할 예정이다.

투표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당첨된 팬에게 치킨 기프티콘과 FIFA 온라인 3 게임 아이템 '행운의 EP 카드'를 증정한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