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레이 톰슨(오른쪽)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였다.

골든스테이트는 9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토킹 스틱 리조트 아레나에서 열린 2017-18 NBA(미국 프로 농구) 정규 시즌 피닉스 선즈와 원정경기에서 117-100으로 이겼다.

골든스테이트는 데빈 부커, TJ 워렌, 조쉬 잭슨, 마퀴스 크리스, 엘프리드 페이튼 등 부상으로 많은 선수가 결장한 피닉스를 손쉽게 이겼다. 골든스테이트는 백투백 일정이었지만 어려움을 느끼지 못했다.

골든스테이트가 전반전을 앞섰다. 1쿼터에는 클레이 톰슨이 펄펄 날았다. 혼자서 22점 FG 9/11로 활약했다. 이후 2쿼터에는 골든스테이트 전체가 살아났다. 2쿼터 득점에서 피닉스를 31-21로 리드했다. 

3쿼터 흐름도 비슷했다. 골든스테이트가 점수를 벌리면 피닉스가 쫓아왔다. 피닉스는 분위기를 끌어 올렸지만 턴오버가 많았다. 3쿼터 턴오버에서 6-1로 5개 더 많았다. 이에 반해 골든스테이트는 여유롭게 경기를 풀어갔다.

골든스테이트는 그렇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피닉스는 경기 내내 힘을 쓰지 못했다. 부상자 공백을 전혀 채우지 못했다. 이로써 피닉스는 이번 시즌 마지막 홈경기를 패배로 끝냈다.

골든스테이트는 지난 2연패 이후 승리를 챙겼다. 리그 최약체를 상대로 여유로운 경기를 펼쳤다. 톰슨이 34점 3리바운드 FG 14/23 3P 6/13으로 펄펄 날았고, 케빈 듀란트(17점 4리바운드 9어시스트), 드레이먼드 그린(14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 퀸 쿡(12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등이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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