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주니어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 레알 마드리드) 오버헤드킥이 연일 화제다. 이번에는 호날두의 아들, 주니어가 홈 팬들 앞에서 이를 재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8일 오후 1115(한국 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7-18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1라운드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1-1로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레알은 승점 64점으로 발렌시아(승점 65)에 밀려 4위로 떨어졌다.

경기는 아틀레티코가 주도했다. 하지만 선제골은 레알에서 나왔다. 후반 8분 왼쪽 측면에서 베일이 크로스를 올렸고 박스 안에 있던 호날두는 이를 가볍게 득점으로 연결했다. 아틀레티코도 물러서지 않았다. 결국 후반 12분 그리즈만이 동점골을 기록하며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다.

아쉬운 무승부였지만 경기가 끝난 후 팬들은 미소를 지었다. 바로 호날두의 아들 때문이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에 따르면 최근 호날두의 상징이 된 오버헤드킥을 아들이 레알 유니폼을 입고 다시 한 번 보여줬다. 경기가 끝난 후 호날두의 아들은 경기장에서 아빠 호날두가 보여줬던 오버헤드킥을 재현하며 팬들에게 즐거움을 줬다.

호날두는 지난 2017-18 UEFA 챔피언스리그 81차전에서 유벤투스를 상대로 환상적인 오버헤드킥을 보여주며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호날두는 오른쪽 측면에서 다니 카르바할의 크로스를 재빠르게 움직여 오버헤드킥을 득점으로 연결했다. 경기를 하루 앞두고 비슷한 장면을 연습한 호날두는 경기에서 이를 똑같이 보여줬다.

▲ 유벤투스와 경기에서 오버헤드킥으로 득점했던 호날두

사진=마르카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