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르난도 토레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페르난도 토레스(34)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난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9(한국 시간) 이번 시즌 후 아틀레티코를 떠난다고 밝힌 토레스의 인터뷰를 전했다.

토레스는 쉬운 결정이 아니었다. 10살 때 이 구단에 와 아틀레티코가 항상 나의 집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나는 아틀레티코에서 항상 꿈꾸던 생활을 즐겼다. 이번 시즌은 내 마지막 시즌이 될 것이다. 나는 이것을 말할 의무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자신의 행선지에 대해 "두 번이나 작별을 말하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일이다. 나는 계속 축구를 할 생각이다. 나는 2-3년 혹은 5년 정도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싶다"며 현역으로 뛸 의지가 있다고 전했다. 

토레스는 2001년 아틀레티코에 입단한 후 자신의 전성기를 보냈다. 이후 2007년 리버풀로 이적해 전성기를 이어갔고 2011년 첼시 유니폼을 입고 내리막을 걸었다. 이후 AC밀란을 거쳐 2015년 아틀레티코로 돌아왔다.

토레스는 이번 시즌 리그 20경기(17)에 나서 2골을 기록했다. 출전 시간은 고작 501분으로 계속해서 교체로 경기에 나섰다. 아틀레티코를 떠나는 토레스가 어떤 팀의 유니폼을 입게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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