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지 허스트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셰필드 웬즈데이의 요스 뤼히카이 감독이 소속 팀 선수인 조지 허스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뤼히카이 감독은 10일(한국 시간) 영국 'BBC'와 인터뷰에서 허스트의 맨유 입단이 곧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뤼히카이 감독은 "허스트가 스스로 결정할 일이지만 난 그를 존중한다. 맨유같은 빅클럽이 허스트에게 관심이 없을 수 없다"며 곧 이적이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허스트는 반슬리, 셰필드 웬즈데이, 사우샘프턴에서 뛰고 잉글랜드 대표로 활약한 데이비드 허스트의 아들로 2016년에 프로에 데뷔한 선수다. 17세부터 20세까지 잉글랜드 연령별 대표를 차례로 승선하며 엘리트 코스를 밟았다.

이번 시즌은 1군 출전 기록이 없는데, 새 계약을 체결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시즌이 끝나면 셰필드 웬즈데이와 계약이 종료되고 타 팀으로 이적할 계획이다. 뤼히카이 감독에 따르면 맨유로 이적할 가능성이 크다.

셰필드 웬즈데이의 회장 데차폰 판씨리 역시 "허스트를 잡을 수 있는 노력은 다 해봤다"며 잔류가 불발됐고 곧 떠날 것이라고 밝혔다.

뤼히카이는 "허스트를 잡기엔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앞으로 어떻게 할 수 있는지 봐야 한다"며 이적은 확실한 상황이고 보낸다면 팀이 어떤 이득을 챙겨야 하는지에 집중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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