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축구 대표 팀은 10일(한국 시간) 요르단 암만에서 2018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본선 B조 리그 2차전에서 일본과 격돌한다.
경기 전 인터뷰에서 나선 주장 조소현은 "일단 이번 경기를 이겨야 준결승을 갈 수 있고 월드컵 티켓을 딸 수 있다고 선수들이 생각하고 있다.팀 분위기는 괜찮은 편"이라고 경기 준비 상태를 설명했다.
지난 동아시안컵에서 만나 한국은 일본에 2-3으로 패했다. 일본은 조소현은 "일본은 공간 침투, 2선 침투가 좋다. 이런것을 우리가 어떻게 막는지가 중요하다. 일본 선수들에 비해 우리 선수들이 스피드와 피지컬이 좋다. 이것을 활용해서 경기를 풀어가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국은 1차전에서 강호 호주와 득점 없이 비긴 상태고, 3차전에서 베트남을 만난다. 이번 대회에서 4위 안에 들어야 내년 프랑스에서 열리는 여자 월드컵에 출전할 수 있다. 조소현은 투지를 불태웠다. 그는 "어쨌든 한일전이다. 우리 선수들도 한일전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다. 어떻게든 이번에는 기필코 이기겠다는 마음으로 잘 하고 싶다"면서 승리를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