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가와 신지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일본 축구 대표 팀 핵심 선수 가가와 신지(29,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이적설에 휘말렸다. 이 과정에서 가가와 신지는 한국 선수로 설명됐다.

영국 언론 스카이 스포츠10(한국 시간) 이적 섹션에서 독일 언론 ‘FussballEck’을 인용해 가가와 신지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복귀를 앞두고 있고 보도했다. 행선지는 웨스트햄. 이번 여름 이적 시장 웨스트햄은 가가와 신지를 영입 타깃으로 설정했다.

이 과정에서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가가와 신지를 한국 선수로 표기했다. 이 언론은 “가가와 신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운이 좋지 않았지만 이 한국인 미드필더는 도르트문트에서 공식적으로 웨스트햄의 여름 영입 타깃이 됐다고 했다.

이 언론은 웨스트햄은 가가와 신지의 이적료로 1,300만 유로(196억 원)를 책정했다. 2014년 도르트문트로 복귀한 후 꾸준하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가가와 신지는 이번 시즌 리그 18경기(교체 6)에 나서 51도움을 기록하며 아쉬운 경기력을 보였다.

가가와 신지는 2012년 잉글랜드에 도전했다. 결과는 실패였다. 맨유에서 두 시즌을 보냈지만 특별한 경기력을 보여 주지 못했다. 맨유에서 7시즌 동안 활약했던 아시아 선수 박지성과 비교되됐다. 그렇게 가가와 신지는 2014년 도르트문트 복귀를 선택했다.

도르트문트로 복귀한 후 가가와는 잠시 번뜩이는 경기 내용을 보여 줬다. 2015-16 시즌에는 리그 29경기(교체 3)에서 97도움을 기록했다. 전성기 펼친 활약이었다. 그러나 꾸준한 페이스가 없었다. 다음 시즌은 21경기(교체 8)16도움. 아쉬움이 가득했다.

가가와 신지의 계약 기간은 2020년까지다. 가가와 신지가 한 번 실패를 경험했던 잉글랜드에 재도전을 선택할지 아니면 독일에서 재증명을 선택할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가가와 신지가 한국인?

사진=스카이 스포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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