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축구 도사' 다비드 실바(32)가 맨체스터 시티의 기적적 회생을 자신했다. 1차전 0-3 패배. 모두가 안된다고 할 때 그는 "우린 할 수 있다"고 했다.

2017-18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승승장구 하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난관에 봉착했다. 지난 5일(이하 한국 시간) 안필드에서 열린 8강 1차전에서 0-3으로 완패하며 4강행에 적신호가 들어왔다.

현실적으론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11일 안방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4골차 이상 승리를 거둬가 4강에 오를 수 있다.

실바는 포기 하지 않았다. 10일 구단과 인터뷰에서 "우린 좋은 시즌을 보냈다. 늘 많은 기회들을 만들어냈다"면서 "안방에서 경기를 한다. 내가 할 수 있는 말은 100%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것과, 이전 경기를 되돌리고 4강에 오를 자신이 있다는 것"이라고 했다.

실바는 1차전을 냉정히 분석했다. "매우 어려웠던 경기"라는 것이다. 그는 후반 볼을 꽤 점유 하고도 "어떤 것도 바꿀 수 없었다"고 털어놨다.

올시즌 개인사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실바는 리버풀전에 총력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그는 "맨체스터 시티에 온 뒤, 내가 높은 수준에서 가장 꾸준한 활약을 보이고 있는 시즌"이라면서 "이제 리버풀전에 집중할 것이다. 우리 팬들이 뒤에 버티고 있다. 우린 자신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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