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바메양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28, 아스널)은 그래도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을 지지했다. "매번 비판을 받는 건 불공평하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아스널은 지난 시즌 벵거 감독 부임 이후 처음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내지 못했다. 

이번 시즌도 리그 6경기 남았지만, 4위 토트넘 홋스퍼보다 승점 13점이 적다. 2시즌 연속 4위권 진출이 어려운 상황. 지금의 아스널을 만든 벵거 감독은 이제 홈팬들에게 비판의 대상이 됐다.

오바메양은 영국 언론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벵거 감독이 팬들에게 늘 비판을 받는다는 질문에 "어려운 질문이다. 때때로 난 이것이 불공평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아스널의 경기력이 좋았다. 나는 팬들이 직접 와서 보기 바란다"며 벵거 감독을 비판하는 여론으로부터 벵거 감독을 옹호했다.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도 아스널이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두자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 홈팬들의 빈자리가 늘고 있다. 오바메양은 이 상황을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오바메양 말대로 아스널은 지난달 AC밀란과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부터 최근 6연승을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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