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진한 리오넬 메시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AS로마전 무기력한 경기력을 보인 리오넬 메시(31, 바르셀로나)가 저조한 평점을 받았다. 메시뿐만 아니라 바르사 전체적으로 평점이 낮았다. 

바르사는 11일 오전 3시 45분(한국 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2017-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AS로마와 경기에서 0-3으로 졌다. 1, 2차전 합계 4-4로 타이를 이뤘으나 원정 다득점으로 로마가 4강에 올랐다. 

바르사가 고전했다. 로마가 대비를 잘했다. 스리백으로 나섰고, 전방에 신장이 좋은 공격수 투톱을 구성했다. 전방부터 압박했다. 바르사의 후방 빌드업이 살지 못했다.

바르사는 후방 빌드업도 되지 않고, 로마의 압박에 고전했다. 로마의 장신 투톱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경기를 풀어야할 메시도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2번의 프리킥이 크게 떴다. 볼터치를 실수했고, 후반엔 상대에게 역습 기회를 허용했다가 끊어 옐로카드를 받았다. 볼터치가 둔탁했다. 

경기 후 통계전문업체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메시는 평점 6.6점에 그쳤다. 수아레스는 5.3점을 받았다. 메시는 후반 막판 로마가 세 번째 득점을 성공하면서 내려서면서 볼터치와 슈팅 기회를 많이 잡았다. 이 과정에서 평범이 올랐지만  객관적으로 6.6점을 받을 만큼의 활약은 아니었다.

메시 뿐만 아니라 바르사 선수단이 5점에서 6점 대의 낮은 평점을 받았다. 맹활약한 로마의 제코가 평점 8.3점으로 최고 평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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