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버풀의 승리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리버풀의 공격을 이끈 사디오 마네(26), 호베르토 피르미누(26), 모하메드 살라(25)가 팀 내서 가장 높은 점수를 차례대로 받았다.

리버풀은 11일 오전 345(한국 시간)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2차전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1차전에서 3-0으로 승리한 리버풀은 합계 스코어 5-1로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리버풀은 평소대로 4-3-3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마네, 피르미누, 살라가 전방에 섰고 밀너, 바이날둠, 체임벌린이 중원을 구성했다. 포백은 로버트슨, 로브렌, 반 다이크, 아놀드가 지켰고 골키퍼 장갑은 카리우스가 꼈다.

경기는 쉽지 않았다. 맨시티는 공격적인 3-4-3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리버풀을 압박했다. 결국 전반 2분만에 리버풀의 골문이 열렸다. 이후에도 맨시티는 계속해서 리버풀을 공격하며 추가골을 노렸다. 다행이 리버풀은 추가 실점을 내주지 않고 전반을 마쳤다.

후반이 시작하자 맨시티의 공격이 잠시 줄어들었다. 이때 살라가 등장했다. 후반 11분 에데르송이 놓친 공을 침착하게 득점으로 연결하며 값진 원정 골을 기록했다. 이어 후반 31분 피르미누의 쐐기골까지 터지며 경기는 리버풀의 승리로 끝났다.

경기 후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는 리버풀의 공격을 책임진 마네, 피르미누, 살라에게 높은 점수를 줬다. 마네는 7.7점으로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았고, 피르미누는 7.5점으로 팀 내서 두 번째로 높았다. 살라는 7.2점으로 네 번째다.

맨시티는 케빈 더브라위너가 7.7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고 베르나르도 실바가 7.4점으로 뒤를 이었다. 골문을 지킨 에데르송은 5.6점으로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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