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임스 밀너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제임스 밀너(32, 리버풀)는 준결승 진출이라는 기쁨에도 팀이 더 발전해야 한다며 냉정하게 경기를 바라봤다.

리버풀은 11일 오전 345(한국 시간)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2차전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1차전에서 3-0으로 승리한 리버풀은 합계 스코어 5-1로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리버풀은 전반 2분 만에 가브리엘 제주스에게 실점을 내주며 위험한 상황을 만들었지만 모하메드 살라, 호베르토 피르미누의 연속골이 터지며 승리를 거뒀다. 리버풀의 중원을 책임진 밀너는 바이날둠, 체임벌린과 함께 좋은 활약을 펼쳤다.

경기 후 밀너는 영국 언론 ‘BT 스포르트를 통해 맨시티는 좋은 팀이다. 그들은 우리를 항상 압박에 몰아넣었다. 그들은 좋은 기회가 있었다. 하지만 후반전에는 우리가 많은 기회를 만들었다. 어쩌면 이른 실점이 우리를 일어나게 만든 것일지도 모른다. 후반에는 우리가 조금 더 경기를 잡았다. 하지만 우리는 더 발전해야 한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밀너는 모두들 맨시티가 얼마나 좋은 팀인지 알고 있다. 이에 그들을 꺾은 것은 우리의 자신감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우리는 준결승에서 더 발전해야 한다"면서 "후반에 공을 더 잡았고, 더 조직적이었다. 그게 핵심이다. 이런 팀을 상대할 때는 그렇게 해야 한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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