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모하메드 살라(25, 리버풀)는 개인이 아닌 팀의 승리를 위해 매 경기 골을 넣으려고 노력한다.
리버풀은 11일 오전 3시 45분(한국 시간)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1차전에서 3-0으로 승리한 리버풀은 합계 스코어 5-1로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살라는 팀이 0-1로 뒤지던 후반 11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에데르송이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공을 재빨리 잡아 침착하게 득점으로 연결했다. 이후 리버풀은 호베르토 피르미누의 추가골까지 나오며 맨시티를 잡고 준결승행 티켓을 획득했다.
경기 후 살라는 영국 ‘BT 스포르트’를 통해 “첫 골은 우리에게 아주 좋은 시간에 나왔다. 왜냐하면 그들이 높은 위치에서 패스를 하며 많은 찬스를 만들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는 경기 초반에 약간 고전했다. 그들은 2분 만에 득점을 기록했다. 이후 우리는 동점을 만들었고, 더 열심히 뛰어 결과를 얻었다. 그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내 위치를 많이 바꿨다. 하지만 결국 우리는 팀으로 뛰었다. 11명 모두 100%로 최선을 다했다. 나는 이 결과에 행복하다. 과거에도 많이 이야기했지만 나는 팀을 위해 뛴다. 따라서 매 경기 나는 팀의 승리를 돕기 위해 골을 넣으려고 노력한다. 그게 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