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의 관심을 받는 마시알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토트넘홋스퍼가 2018-19시즌 공격수 보강 리스트에 맨체스터유나이티드 공격수 앙토니 마시알을 올려둔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복수 매체가 마시알이 2018년 여름 맨유를 떠나길 원한다고 보도했다. 마시알은 주제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 주전 입지를 잃었다. 마커스 래시포드와 제시 린가드 등 잉글랜드 국적 선수와 알렉시스 산체스, 로멜루 루카쿠 등이 중용되고 있는 상황이다.

영국 일간지 메트로는 마시알의 이적료가 6,000만 파운드(약 910억 원)로 책정됐다고 보도했다. 맨유도 이적료가 맞으면 보내줄 생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시알과 연결되고 있는 팀은 유벤튜스, 아틀레티코마드리드, 토트넘홋스퍼다. 첼시 역시 관심이 있다는 보도가 있다.

맨유는 직접적 라이벌에게 선수를 내주는 것을 꺼릴 수 있지만 중요한 것은 이적료다. 토트넘에 선수를 보내는 것은 큰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있다.

토트넘은 페르난도 요렌테와 결별이 유력하다. 2018년 여름 새로운 공격수를 영입해야 한다. 인터넷 매체 SB네이션은 토트넘이 2018-19시즌 초반 일정에 손흥민 없이 경기해야 하는 상황을 보내야하는 점도 마시알이 필요한 이유라고 했다.

마시알은 스트라이커와 윙어를 모두 소화할 수 있다. 손흥민과 영역이 비슷하다. SB네이션은 기술적 측면에서 마시알이 손흥민 보다 나은 점이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8년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차출을 허락할 것으로 보인다. 아시안게임에 나설 경우 7월 말부터 8월 중순까지 손흥민을 기용할 수 없다. 프리시즌 훈련에 빠지고, 시즌 초반 경기에 뛰지 못한다. 

마시알은 이 시기 토트넘 공격의 대안이 될 수 있다. 손흥민이 금메달을 획득하고 돌아와도 주전 경쟁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금메달 없이 돌아올 경우 토트넘에서의 미래가 불투명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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