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하메드 살라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모하메드 살라도 해리 케인이 신경 쓰이는 모양이다.

리버풀 공격수 살라와 토트넘 공격수 케인은 2017-18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경쟁을 벌이고 있다. 33라운드까지 진행된 현재 살라가 29득점, 케인이 25득점으로 경합 중이다.

본래 케인의 기록은 24골이었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12일 새벽 33라운드 스토크시티전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결승골을 케인의 골로 정정한다고 발표했다.

스토크와 토트넘이 1-1로 맞서던 후반 28분 에릭센의 프리킥에 이은 케인의 쇄도가 득점으로 이어졌다. 케인은 골 세리머니를 했지만,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케인을 맞지 않고 들어간 것으로 보고 에릭센을 득점자로 발표했다.

케인이 경기 종료 후 자신의 어깨를 맞고 들어갔다고 주장했고, 토트넘이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에 정정을 요청했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케인의 증언과 패널 3명의 영상 분석을 통해 케인의 마지막 터치가 있었던 것을 동의한다”며 득점자 기록을 정정한다고 발표했다.

▲ 케인 25호골 인정 소식에 대한 살라와 아놀드의 반응


발표 직후 살라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와우, 정말?(Woooooow really?)”이라는 글을 남겼다. 어떤 상황에 대한 글인지 명시되지 않았으나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의 트위터 발표 이후 트렌트 알레산더아놀드, 시몽 미뇰레 등 리버풀 선수들이 살라를 태그한 뒤 어이 없다는 반응을 남겨 케인의 골 정정 소식에 대한 반응으로 풀이 된다.

ESPN, 토크스포트, 골닷컴 등 주요 외신도 살라가 케인의 골 기록 정정에 반응했다며 트위터 멘션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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