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세비야를 넘고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2일 오전 345(한국 시간)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7-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2차전에서 세비야와 0-0 무승부를 거뒀다. 1차전에서 2-1로 승리한 바이에른 뮌헨은 합계 스코어 2-1로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선발 명단: 레반도프스키vs예데르

홈 팀 바이에른은 4-1-4-1 포메이션을 꺼냈다. 최전방에 레반도프스키가 섰고 2선에 리베리, 하메스, 뮐러, 로번이 배치됐다. 수비형 미드필더에는 마르티네스가 섰고 포백은 하피냐, 훔멜스, 보아텡, 킴미히가 구성했다. 골문은 울라이히가 지켰다.

원정 팀 세비야는 4-2-3-1 포메이션이다. 예데르가 전방에 섰고 사라비아, 바스케스, 코레아가 2선에서 호흡을 맞췄다. 중원에는 은존지와 바네가가 자리했고 포백은 에스쿠데로, 랑글레, 메르카도, 나바스가 구성했다. 골문은 소리아가 지켰다.



▲ 바이에른 뮌헨의 공격

전반전: 경기 주도한 바이에른, 잘 막은 세비야

후반 시작과 함께 바이에른이 좋은 기회를 만들었다.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프리킥을 얻었고 이를 하메스가 직접 슈팅으로 시도했지만 살짝 벗어났다. 전반 5분 오른쪽 측면에서 돌파한 후 로번이 감아차기로 슈팅을 날렸지만 벗어났다. 전반 6분에는 레반도프스키가 오른쪽 측면 크로스를 머리로 연결했지만 크게 떴다.

레반도프스키는 경기 초반 잠시 쓰러졌지만 다시 일어났다. 경기는 계속해서 바이에른이 주도했다. 전반 10분 사라비아의 슈팅은 크게 골문을 벗어났다. 전반 13분에는 킴미히가 직접 슈팅을 시도했으나 벗어났다. 전반 25분 코레아는 박스 왼쪽에서 기습적인 슈팅을 날렸으나 살짝 벗어났다.

전반 37분 바이에른이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었다. 리베리가 페널티박스 앞에서 수비를 제친 후 슈팅을 날렸다. 하지만 소리아 골키퍼가 슈퍼세이브로 막아내며 팀의 위기를 넘겼다. 를 남은 시간 바이에른은 총공세를 펼치며 득점을 노렸지만 전반은 양 팀 모두 득점을 기록하지 못한 채 0-0으로 끝났다.

▲ 아르언 로번

후반전: 팽팽한 양 팀, 바이에른의 준결승행

양 팀은 교체카드를 사용하지 않고 후반에 돌입했다. 후반 3분 바이에른이 기회를 잡았다. 측면 크로스를 레반도프스키가 쇄도하며 헤딩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옆 그물을 때렸다. 후반 5분 세비야는 바이에른 페널티박스 안에서 파울을 범하며 공격 기회를 내줬다. 후반 6분 코레아는 울라이히 골키퍼와 충돌하며 신경전을 펼쳤다.

후반 9분 바네가는 마르티네스의 공을 빼앗으며 심판에게 주의를 받았다. 후반 13분 세비야가 득점에 가까운 장면을 만들었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코레아의 헤딩 슈팅이 골대에 막혔다. 후반 15분 바네가는 상대 압박이 없는 상황에서 중거리 슈팅을 날렸지만 부정확했다. 후반 17분 하메스는 페널티박스 앞에서 수비를 속인 후 슈팅을 시도했지만 정면으로 향했다.

골이 필요한 세비야는 후반 20분 예데르를 빼고 무리엘을 투입했다. 이어 후반 25분 사라비아를 빼고 라미레스를 출전시켰다. 이에 바이에른도 후반 26분 리베리를 빼고 알칸타라를 투입했다. 후반 36분 바네가는 거친 반칙으로 경고를 받았다. 시간이 지날수록 세비야의 희망은 사라졌다. 남은 시간에도 바이에른은 무서운 공격력으로 세비야를 압박하며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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