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팀을 4강으로 이끈 호날두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극적으로 4강행에 올랐다. 스페인 현지 언론도 레알의 4강행에 찬사를 보냈다. 

레알은 12일 오전 3시 45분(한국 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7-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유벤투스와 경기에서 1-3으로 졌다. 하지만 1, 2차전 합계 4-3으로 4강행의 주인공은 레알이었다. 

어려운 경기였다. 3골 차이였지만 유벤투스가 부지런히 따라잡았다. 전반 마리오 만주키치가 헤더로만 2골, 후반 케일로르 나바스 골키퍼의 실수를 블레이즈 마투이디가 처리했다. 1, 2차전 합계 3-3으로 끝나려던 찰나.

후반 추가 시간 루카스 바스케스가 페널티킥을 얻었다. 키커로 나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부담을 지우고 득점했다. 레알은 경기는 졌지만, 4강에 올랐다.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는 경기 후 "(챔피언스리그) 주인을 살았다"며 헤드라인으로 뽑았다. 하루 전 바르셀로나가 3골 차 리그를 앞세우고도 원정에서 AS로마에 0-3으로 지는 바람에 탈락해 "치욕"이라고 평가한 것과 대조적이다.

레알은 최근 챔피언스리그의 주인이라 부릴만한 성과를 내고있다. 최근 2시즌 연속 우승에 닿았고, 8시즌 연속 4강에 올랐다. 


[영상][UCL] '끝까지 간다' Goals 레알마드리드 vs 유벤투스 골모음 ⓒ스포티비뉴스 영상팀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