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알 마드리드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마르셀로(29, 레알 마드리드)가 자신감 넘치는 승리 소감을 전했다.

레알은 12일 오전 345(한국 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7-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2차전 유벤투스와 경기에서 1-3으로 졌다. 하지만 1, 2차전 합계 4-3으로 레알이 4강에 올랐다.

쉽지 않았다. 전반 2분 만에 마리오 만주키치의 선제골이 터졌고 이어 전반 37분 만주키치가 또 다시 골을 기록했다. 그리고 후반 16분 마투이디가 세 번째 골을 성공시키며 경기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경기는 추가시간까지 진행됐고, 연장전으로 가는 듯했다.

하지만 후반 추가시간 루카스 바스케스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파울을 당해 넘어졌고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이를 침착하게 해결하며 레알을 준결승으로 이끌었다. 경기 후 주장 완장을 찬 마르셀로는 당찬 소감을 전했다.

영국 ‘BT 스포르트에 따르면 마르셀로는 경기 후 우리에게 바르셀로나가 당했던 일들은 절대 발생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우리는 레알 마드리드이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하루 전 4-1 리드에도 0-3으로 패해 탈락한 라이벌 바르셀로나를 저격한 발언이다.

그의 말처럼 레알은 바르셀로나와 달리 극적으로 승리를 거두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비록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바르셀로나가 압도적으로 앞서고 있지만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레알이 스페인을 대표하고 있다. 이미 2연속 우승을 차지한 레알이 이번 대회에서 어떤 성적을 거둘지 주목된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