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렉스 옥슬레이드 체임벌린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알렉스 옥슬레이드 체임벌린(26, 리버풀)은 어떤 팀을 상대해도 두렵지 않다.

리버풀은 지난 11(한국 시간)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2차전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1차전에서 3-0으로 승리한 리버풀은 합계 스코어 5-1로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챔피언스리그 8강 일정이 모두 끝났다. 리버풀, AS로마, 바이에른 뮌헨, 레알 마드리드가 4강에 진출했다. 쉬운 팀이 하나 없다. 그러나 체임벌린은 오히려 어떤 팀을 만나도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리버풀은 이미 준비가 돼있다.

체임벌린은 영국 공영방송 ‘BBC'를 통해 다음 라운드에 누굴 만나도 문제없다. 우리는 자신감이 많이 올랐다. 맨시티를 두 번이나 꺾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우리는 일주일 동안 맨시티를 두 번이나 꺾었다. 이번 시즌 초반에도 그랬다고 밝혔다.

이어 이것은 우리가 어떤 팀이라도 꺾을 수 있다는 우리의 수준을 보여준 것이다. 사람들은 로마가 더 나은 상대라고 말한다. 하지만 그들이 녹아웃 스테이지에서 보여준 것을 봐라. 놀라운 일이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체임벌린은 누구를 만나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우리는 어떤 상대를 만나더라도 우리가 승리할 수 있다는 확신을 만들어야 한다며 상대보다 자신들에게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제 준결승 대진 추첨은 오는 13일 오후 7UEFA 본부에서 진행된다. 리버풀, AS로마, 바이에른 뮌헨, 레알 마드리드까지 과연 어떤 팀이 이번 시즌 별들의 무대 정상에 오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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