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벤투스전에 활약한 무사 뎀벨레(왼쪽)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유벤투스가 벨기에 대표 미드필더 무사 뎀벨레와 토트넘홋스퍼의 재계약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영국 신문 이브닝스탠다드의 보도에 따르면 중원 빌드업 강화를 꿈꾸는 유벤투스는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안정적으로 볼을 배급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뎀벨레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

뎀벨레는 2017-18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유벤투스와 두 차례 경기하면사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미 벨기에 국가 대표로 수 년간 활동하며 검증 받은 선수이기도 하다.

유벤투스은 미드필드 포지션 선수들의 평균 연령을 낮추고자 한다. 리버풀과 계약 만료 예정인 엠레 잔 영입을 추진 중이다. 하지만 잔 영입이 확실치 않은 가운데 뎀벨레의 상황도 지켜보고 있다.

뎀벨르는 만 30세의 베테랑이다. 빼어난 활약에도 나이로 인해 토트넘 측이 뎀벨레를 만족할만한 연장 계약 조건을 주저하고 있다. 뎀벨레는 2019년 여름 토트넘과 계약이 끝난다. 뎀벨레 측은 협상을 유리하게 끌고 가기 위해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이후 재계약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유벤투스라는 구체적인 팀이 연결되면서 토트넘 역시 뎀벨레를 붙잡기 위한 고민이 커졌다. 뎀벨레는 토트넘 중원의 구심점이다. 뎀벨레가 유벤투스행을 결정할 경우 당장 대신할 선수를 찾아야 한다. 계약이 1년 더 남았지만 연장 계약에 실패하면 1년 뒤 자유 계약 선수로 풀어줘야 한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