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레스 베일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이탈리아 세리에A 클럽 인터밀란이 웨일스 공격수 가레스 베일(29, 레알마드리드) 영입에 가장 큰 관심을 보내고 있는 팀으로 알려졌다.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는 레알마드리드와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인터밀란 고위 관계자를 취재한 결과 베일이 레알을 떠날 경우 인터밀란으로 갈 가능성이 높다고 현지시간 12일 보도했다.

베일 영입에 가장 적극적인 관심을 보여준 팀은 맨유였다. 베일의 맨유 이적설은 매 시즌 나왔다. 인디펜던트는 맨유가 알렉시스 산체스 영입에 성공한 이후 베일에 대한 관심을 끊었다고 알렸다.

맨유가 관심 클럽에서 사라지자 베일은 레알 잔류를 선호하고 있다. 베일은 레알을 떠나더라도 빅클럽이 아니면 옮길 생각이 없다. 

레알은 베일이 떠나도 좋고, 남아도 좋다는 입장이다.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은 베일을 총애해왔다. 다만 최근 불안정한 경기력으로 ‘판매 불가 선수’ 리스트에서 제외한 것으로 알려졌다. 레알이 여름 이적 시장에 새로운 공격수를 영입할 경우 베일 처분을 진행할 수 있다.

인터밀란은 레알이 베일을 매각 대상으로 확정한다면 달려들 생각이다. 인디펜던트는 2010-11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베일의 활약을 목격한 뒤 인터밀란이 지속적으로 베일을 지켜봤다고 전했다. 몇몇 프리미어리그 팀도 베일을 원하지만 이적료와 연봉에 민감한 상황. 인터밀란은 경쟁을 뿌리치고 베일을 영입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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