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쐐기 골을 기록하고 기뻐하는 히로키 ⓒ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잘츠부르크의 황희찬(22)이 팀의 기적을 이끌 때 일본 대표 팀 수비수 사카이 히로키(28, 올랭피크 마르세유)도 득점포를 가동했다.  

마르세유는 13일 오전 4시 5분(한국 시간) 프랑스 마르세유에 위치한 스타드 벨로드롬서 열린 2017-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 2차전 라이프치히와 경기에서 5-2로 이겼다. 후반 추가 시간 사카이가 쐐기 골을 기록했다. 

마르세유는 1차전 원정에서 라이프치히에 0-1로 졌다. 2차전 득점이 필요했는데 전반에만 3골을 기록해 승기를 잡았다. 후반 1골씩 더 주고받은 상황. 스코어 4-2로 마르세유가 앞서 나갔다.

후반 추가 시간 라이프치히는 세트피스 상황에서 골키퍼까지 모두 공격에 가담했다. 그러나 마르세유가 볼을 끊고 역습했다. 

볼을 달고 뛴 사카이가 빈 골문을 향해 가볍게 밀어 찼다. 팀의 4강행을 자축하는 축포였다. 

같은 시간 황희찬도 잘츠부르크의 4강행을 이끈 귀중한 득점을 기록했다. 같은 날 같은 시간 한국과 일본 대표 선수가 나란히 득점포를 가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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