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인비.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박인비(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두 번째 우승을 향해 순조롭게 항해하고 있다. 

박인비는 13일(한국 시간) 미국 하와이주 카폴레이의 코올리나 골프클럽(파72·6천397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낚았다.

이틀 연속 3타를 줄인 박인비는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를 기록했다.

박인비는 오전 10시 30분 현재 선두와 4타 차 공동 4위다.

지난달 LPGA 투어 파운더스컵에서 1년 만에 우승을 차지한 박인비는 첫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박인비가 롯데 챔피언십 트로피를 들어 올린다면 시즌 2승, 통산 20승을 달성한다.

브룩 헨더슨(캐나다)은 2라운드에서 6타를 줄이며 10언더파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박인비와 연장 혈투를 벌인 페르닐라 린드베리(스웨덴)도 박인비와 같은 6언더파로 2라운드를 마쳤다.

김지현(27)은 3언더파로 공동 9위, 강혜지(28)는 2언더파로 공동 12위에 올랐다. 2타를 줄인 박성현(25)과 1타를 잃은 박희영(31)은 중간합계 3오버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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