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입문을 위한 'Q시리즈'가 오는 10월 처음 열린다.

LPGA 사무국은 12일(한국 시간) "첫 Q시리즈가 오는 10월 22일부터 11월 3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의 파인허스트 리조트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기존의 퀄리파잉 토너먼트(Q스쿨) 최종전은 5라운드 90홀 경기로 치러졌다. 새로운 Q시리즈는 108명의 선수가 8라운드 144홀 경기로 다음 시즌 투어 진출권을 놓고 다툰다. 1부 LPGA 투어 카드는 45명에게 주어진다. 45위 안에 들지 못한 선수들은 2부 투어(시메트라 투어) 진출 자격이 생긴다.

아마추어 자격과 연령 규정 등에도 변화가 있다. 기존 Q스쿨을 통해 LPGA 입성 자격을 얻은 선수들은 곧바로 아마추어 지위를 포기해야 했다. 그러나 바뀐 규정에서는 이듬해 7월 1일까지 아마추어 자격을 유지할 수 있다.

지난해까지 Q스쿨은 이듬해 1월 1일을 기준으로 만 18세가 되는 선수들만 출전할 수 있었다. 올해부터는 2부 투어를 노리는 선수의 경우 내년 17세가 되는 선수도 1, 2차전에 나설 수 있다. 최종전인 Q시리즈에는 내년에 18세가 되는 선수부터 출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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