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돌적인 권창훈의 매력.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프랑스 리그앙의 날개 공격수 권창훈이 디종 FCO에서 활약하고 있는 권창훈이 3경기 연속 골 사냥에 나선다. 

권창훈은 31라운드 마르세유전, 32라운드 툴루즈전에서 2경기 연속 골 맛을 보며 '펄펄' 날았다. 낭트전에서 3경기 연속 득점에 도전한다. 

두 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한 권창훈은 현지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툴루즈 전 이후 레퀴프, 프랑스풋볼이 뽑은 주간 베스트11에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고, 프랑스 현지 골닷컴은 권창훈에게 "그의 왼발이 모두를 홀리고 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뛰어난 활약에 다른 클럽들의 관심도 받고 있다. 리그앙 생테티엔의 스카우터가 권창훈을 관찰하기 위해 디종의 경기장을 찾았다는 보도도 이어졌다. 독일 분데스리가의 클럽들이 권창훈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는 소식도 있다. 그러나 권창훈은 골닷컴과의 인터뷰 중 앞으로의 커리어에 대한 질문에 "현재 내 유일한 미션은 디종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며 "디종이 될 수 있는 한 높은 곳까지 오를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답했다. 

이제 리그가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권창훈은 시즌 두 자리 수 골 기록을 바라보고 있다. 현재 리그에서 8골을 기록하고 있다. 리그앙은 현재 32라운드까지 마쳐 6경기씩 남긴 상황이다. 최근 경기력을 고려하면 충분히 달성 가능한 기록.

올해는 권창훈에게 매우 중요한 1년이 될 전망이다. 월드컵과 아시안게임이 동시에 열리기 때문이다. 권창훈은 지난 3월 신태용 A대표팀 감독의 부름을 받아 북아일랜드와 평가전에서 선제골을 기록했다. 월드컵 무대에서 활용할 핵심 선수로 검증을 받았다. 지금의 경기력이라면 단 세 자리 뿐인 아시안게임의 와일드카드로 선발될 가능성도 충분하다.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면 병역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

월드컵과 아시안게임이 동시에 열리는 올해 태극마크를 위해 소속팀에서의 활약이 더욱 중요해진 상황에서 권창훈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낭트 대 디종의 리그앙 33라운드 경기는 오는 일요일 새벽 2시 50분 프리미엄 스포츠 채널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티비(SPOTV)에서 생중계된다. 온라인 중계는 스포티비 나우(SPOTV NOW)를 통해 시청 가능하다. 

한편, 같은 리그앙의 코리안리거인 석현준 또한 이번 주말 그라운드를 밟을 전망이다. 석현준의 소속팀 트루아는 현재 리그앙 18위로 강등 위기에 놓여 있는 상황. 올 시즌 5골을 뽑아낸 석현준이 마르세유전에서 6호골을 터뜨리며 팀의 강등을 막아낼 수 있을까. 트루아와 마르세유의 경기는 15일 일요일 밤 11시 50분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티비 플러스(SPOTV+),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생중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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