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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파라오' 모하메드 살라(25·리버풀)가 3월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로 선정됐다. 2달 연속 수상, 단일 시즌 최초 3번 수상이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13일(한국 시간) 살라의 이달의 선수 수상을 공식 발표했다. 살라는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로멜루 루카쿠(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다비드 실바(맨체스터 시티), 센크 토순(에버턴), 크리스 우드(번리)으로 이어지는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살라의 지난달 활약은 대단했다. 리그 4경기에 출장해 팀의 3승에 힘을 보탰고 동시에 6골 1도움이라는 화력쇼를 펼쳤다. 득점 순위는 단연 1위다. 29골로 해리 케인(토트넘 홋스퍼/25골)에 4골이 앞서 있다.

살라가 올시즌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한 건 세 번째다. 지난해 11월 첫 수상을 한 뒤 지난 2월 두 번째 영예를 안았고, 3월에도 주인공이 됐다. 3월 2경기에 출장해 4골을 신고한 손흥민은 수상이 무산됐다. 2016년 9월과 2017년 4월 각각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한 경험이 있는 손흥민은 통산 세 번째 수상을 노렸었다.

이달의 감독상은 번리 션 디시 감독이 수상했다. 그는 3월 3전 3승을 기록했다. '이달의 골'상은 레스터 시티 제이미 바디가 수상했다. 바디는 웨스트브로미치알비온전 득점으로 수상 영예를 안았다.

[2017-18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상 수상자]

8월-사디오 마네(리버풀)

9월-해리 케인(토트넘 홋스퍼)

10월-르로이 사네(맨체스터 시티)

11월-모하메드 살라(리버풀)

12월-해리 케인(토트넘 홋스퍼)

1월-세르히오 아구에로(맨체스터 시티)

2월-모하메드 살라(리버풀)

3월-모하메드 살라(리버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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