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빅 이어'를 두고 벌어지는 별들의 전쟁 4강 대진이 완성됐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13일(한국 시간) 스위스 니옹 UEFA 본부에서 2017-18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대진 추첨을 진행했다.

올시즌에는 이탈리아, 독일, 잉글랜드, 스페인 리그 각각 1개 팀이 올라 우승을 다투게 됐다. 이탈리아 대표는 AS로마다. 1차전에서 1-4로 뒤졌지만, 2차전 3-0 승리를 거두며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거함 FC바르셀로나를 제압했다. 독일 강호 바이에른 뮌헨은 역시 스페인 구단 세비야를 1·2차전 합산 2-1로 꺾고 4강에 안착했다.

잉글랜드 두 구단의 맞대결에서는 리버풀이 웃었다. 리버풀이 맨체스터 시티를 합산 5-1로 물리치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디펜딩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는 거센 유벤투스의 추격을 물리치고 4강 막차를 탔다.

대진 추첨 첫 볼의 주인공인 바이에른 뮌헨는 상대는 레알 마드리드가 됐다.리버풀는 로마를 만난다. 4강은 현지 시간으로 오는 24일과 25일 펼쳐진다. 결승 진출 팀이 가려지는 2차전은 다음달 1일과 2일에 걸쳐 치러질 예정이다.

[2017-18 챔피언스리그 4강 대진표]

바이에른 뮌헨(독일) -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리버풀(잉글랜드) - AS로마(이탈리아)

[영상] 챔스 조추첨 - 4강 '빅뱅' 완성…뮌헨VS레알, 리버풀VS로마 ⓒ정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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