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제작 영상뉴스 팀] '빅 이어'를 두고 벌어지는 별들의 전쟁 4강 대진이 완성됐습니다. 미리보는 결승전이라 봐도 무방합니다. 디펜딩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가 일찌감치 분데스리가 우승을 확정한 바이에른 뮌헨과 만납니다.

유럽축구연맹은 13일 스위스 니옹에 위치한 UEFA 본부에서 2017-18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대진 추첨을 진행했습니다

올시즌에는 이탈리아, 독일, 잉글랜드, 스페인 리그 각각 1개 팀이 올라 우승을 다툽니다. 대진 추첨 첫 볼의 주인공인 바이에른 뮌헨의 상대는 레알 마드리드로 꼽혔습니다. 뮌헨은 안방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만난 뒤 2차전 원정을 떠납니다.

프리미어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를 합산 스코어 5-1로 꺾으며 파란을 일으킨 리버풀 상대는 AS 로마로 결정됐습니다. 로마는 1983-84 시즌 이후 처음으로 4강에 올랐지만, 8강에서 거함 FC바르셀로나를 물리치는 등 무시할 수 없는 저력을 갖춘 팀입니다.

4강은 현지 시간으로 오는 24일과 25일 펼쳐집니다. 결승 진출 팀이 가려지는 2차전은 다음달 1일과 2일에 걸쳐 치러질 예정입니다.

결승전으로 이동할 수 있는 팀은 단 투 팀 뿐입니다. 5월 키예프에 설 두 주인공에 축구 팬들이 시선이 모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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