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안데르 에레라(28)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오랜 동행을 장담하지 않았다. 2018-19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끝나는데, 재계약에 대해서는 "할지 모르겠다"고 했다.

2014년 7월 맨유에 합류한 에레라는 맨유 유니폼을 입고 154경기를 활약했다. 올시즌에는 리그 21경기 포함 32경기를 뛰었다. 주전보다는 교체로 중용받고 있다. 리그 27번 엔트리에 들어 9번만 선발 출장했고 12번은 벤치에서 출발했다. 6번은 아예 끝까지 벤치를 지켰다.

2019년 6월 계약이 끝나는 에레라는 재계약 논의에는 들어갔다. 하지만 미래는 알 수 없다.

그는 14일(한국 시간)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에 "남은 계약 기간은 지키겠지만 재계약을 할지는 모르겠다"고 했다. 이어 "대화를 시작했지만 결정된 것은 없다"고 말을 아꼈다.

주제 무리뉴 감독과 사이에는 문제가 없다고 했다. 에레라는 무리뉴 감독에 대해 "무리뉴 감독은 보여지는 이미지와는 완전히 다르다. 그렇게 무례하거나, 심각한 사람이 아니다"면서 "선수가 모든 걸 바치기로 하면 지지해 주는 사람이다. 그건 내가 축구를 이해하는 방식이기도 하다"고 했다.

'지난 시즌보다 올시즌이 더 낫다'고 말한 무리뉴 감독의 발언에도 힘을 보탰다. 에레라는 "사실이다. 지난해 우린 3개 우승 컵을 들어 올렸지만, 프리미어리그를 6위로 마쳤다. 우린 유로파리그 우승 팀 자역으로 챔피언스리그에 나간 것"이라고 거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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