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제프 과르디올라 감독(왼쪽)과 에덴 아자르(오른쪽)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에덴 아자르(27, 첼시)가 주제프 과르디올라(47) 맨체스터 시티 감독의 부름을 받고 있다.

영국 언론 ‘스카이 스포츠’는 14일(한국 시간) 이적섹션에서 스페인 언론 ‘스포르트’를 인용해 “에덴 아자르는 이번 여름 맨체스터 시티의 타깃이 될 전망이다. 주제프 과르디올라 감독은 아자르를 최우선 영입 타깃으로 설정했다”고 보도했다.

맨시티가 벌써부터 여름 이적시장을 준비하고 있다. 목표는 첼시의 에이스 아자르다. 아자르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윙어 중 한 명이다. 아자르는 자신의 능력으로만 경기 결과를 바꿀 수 있는 슈퍼 크랙으로 평가 받는다.

하지만 첼시의 상황이 좋지 않다. 지난 시즌 리그 우승을 차지했지만 이번 시즌에는 리그 5위를 달리고 있다. 4위 토트넘 홋스퍼와 10점 차이로 벌어져 사실상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이에 많은 언론들은 첼시가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지 못한다면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포함해 주요 선수들이 팀을 떠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시즌 리그 28경기(교체 4회)에 나서 11골 3도움을 기록한 아자르는 이에 속하는 대표적인 선수다.

이 언론에 따르면 과르디올라 감독은 3명의 빅네임 선수 영입을 원하고 있다. 공격에서는 아자르를 포함해 리야드 마레즈, 토마스 르마를 고민 중이고 수비에서는 토비 알더베이럴트를 구상 중이다. 또 미드필더에선 율리안 바이글, 조르지뉴, 세리, 프레드가 후보군이다.

한편, 첼시와 프랑스 축구의 레전드 마르셀 드사이는 아자르가 팀을 떠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아자르를 판다면 좋은 선수 3명을 영입할 수 있다. 아자르가 없어도 윌리안이 있어 대신할 선수는 충분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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