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제작 영상뉴스팀] 3경기째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한 손흥민이 2017-18시즌 개막 후 처음으로 3연패를 당한 맨체스터시티를 만납니다. 시즌 19호골에 도전합니다.
토트넘홋스퍼는 한국 시간으로 15일 새벽 3시 45분 맨시티와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경기를 치릅니다. 최근 4연승을 모두 원정 경기에서 거둔 토트넘이 오랜만에 런던 웸블리에서 홈 경기를 합니다.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예약했다는 맨시티는 최근 흔들리고 있습니다. 지난 4월 5일 리버풀과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0-3 패배. 이후 맨체스터유나이티드와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2-3으로 졌고, 리버풀과 8강 2차전까지 1-2로 지면서 4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한때 4관왕까지 노린다던 맨시티는 FA컵과 챔피언스리그에서 탈락. 리그컵 우승에 이어 프리미어리그 우승만 바라보고 있습니다.
맨시티는 맨유와 경기에서 이기면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단기간 우승 확정이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맨유에 지면서 2경기를 더 이겨야 확정하게 됩니다.
맨시티에게 토트넘은 쉽지 않은 상대. 토트넘은 리그 홈 경기에서 4연승 중이고, 14연속 무패를 기록 중입니다. 첼시와 홈 개막전에서 1-2로 진 이후 올 시즌 안방에서 10승 4무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최근 득점 행진이 멈춘 손흥민에게도 맨시티는 반가운 상대입니다. 공을 소유하고 라인을 높이며 공격적인 경기를 하는 맨시티는 손흥민이 특유의 속도와 슈팅력을 살려 득점할 수 있는 팀입니다.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에서 12골을 넣었는데 BIG6을 상대로는 지난해 10월 리버풀전 득점이 유일합니다. 토트넘은 전반기 맨시티전에 1-4로 크게 졌지만, 지난 2016-17시즌에는 1승 1무로 우세했습니다. 당시 손흥민이 두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올려 강한 모습을 보인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