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강희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전주, 박주성 기자] 최강희(59) 전북 현대 감독이 이동국(38) 활약을 담담하게 평가했다.

전북 현대는 14일 오후 4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클래식) 2018 7라운드서 전남 드래곤즈에 3-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전북은 5연승을 달리며 승점 18점으로 선두 자리를 이어갔다.

경기 후 최강희 감독은 “오늘 경기는 이긴 것과 승점 3점에 만족해야 한다. 지난 경기처럼 집중력을 하자고 말했는데 선수들에게 이기라고 하는 것이 미안할 만큼 체력적으로 어렵다. 가시와 원정을 다녀와 6일 동안 3경기를 했다. 어려운 경기였지만 선수들이 다 이겨줬다. 이것이 전북의 힘이다. 내용이 좋지 않아도 이기는 승부를 하는 게 고맙다”고 밝혔다.

이어 “박원재 선수가 부상을 당해 수비 쪽에 문제가 있겠지만 그런 것을 이겨야 한다. 한 번 더 이런 스케줄이 4월 말과 5월 초에 있다. 잘 극복해야 한다. 박원재 선수는 뼈 부상은 아니고 인대 손상인 것 같다. 오늘은 최철순 선수가 왼쪽으로 갔다. 박원재 선수가 잘해줬는데 공교롭게 부상을 당했다”고 전했다.

이동국에 대해서는 “딱히 할 말이 없다. 항상 저렇게 활약을 해준다. 나이 먹은 선수가 적극적으로 경기 운영을 하고 결정을 한다. 체력적으로도 문제가 없다. 선발로 뛸 수 있지만 후반에 해결사 역할을 잘 해주고 있다. 기대 이상으로 늘 잘해준다. 팀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 같다”며 담담히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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