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시즌까지 손흥민의 동료였던 카일 워커(오른쪽)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토트넘홋스퍼와 맨체스터시티의 2017-18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측면 대결이 주목 받고 있다. 맨시티 라이트백 카일 워커(27)와 토트넘 레프트윙 손흥민(26)의 대결을 맨시티 공식 홈페이지가 소개했다.

맨시티 공식 홈페이지는 지난시즌까지 토트넘에서 뛴 워커의 인터뷰를 소개했다. 워커는 토트넘에서 8년의 시간을 보낸 뒤 2017년 여름 맨시티로 이적했다. 토트넘 시절 손흐민의 가장 친한 친구로 알려져 있던 워커는 맨시티 공식 홈페이지와 인터뷰 내용도 손흥민으로 채웠다.

워커는 “손흥민은 지금 불이 붙었다”며 “지금 그가 펼치는 활약은 응당 그가 누려야 할 것들이다. 그는 내 아주 친한 친구인데, 아주 좋은 녀석이다. 그는 굉장히 열심히 노력하는 선수이고, 그가 가진 모든 것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 승점 67점으로 리버풀과 동점이다. 골 득실 차에서 밀린 4위다. 리버풀과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연전 패배로 탈락한 맨시티는 토트넘 원정이라는 또 한번의 고비를 맞이한다.

워커는 “토트넘은 최근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좋은 감독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며 토트넘의 전력과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전략을 높이 평가했다. 토트넘의 사정과 포체티노 감독의 성향을 잘 아는 워커는 토트넘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경기는 15일 새벽 3시 45분 킥오프한다.

▲ 카일 워커의 손흥민 경계를 보도한 맨체스터시티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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