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제작 영상뉴스팀] FC바르셀로나의 2017-18시즌이 마무리되어 가는 분위기입니다. 무패 우승을 위한 1차 고비였던 발렌시아와 32라운드 경기에서 2-1로 승리했습니다. 

이 경기 승리는 중요했습니다. 바르셀로나는 AS로마와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자천 0-3 패배로 3시즌 연속 8강 탈락을 겪었습니다. 2016년 4월에도 일정이 비슷했는데요. 당시 아틀레티코와 8강에서 탈락한 뒤 발렌시아와 리그 경기에서 졌습니다.

이번엔 달랐습니다. 올 시즌 라리가 전 경기에서 무패를 유지하고 있는 바르셀로나는 발렌시아전 승리로 2016-17시즌부터 이어온 39경기 연속 무패의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레알소시에다드가 보유한 38경기 연속 무패를 넘어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바르사는 라리가 6경기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5월 7일 엘클라시코가 무패 우승을 위한 마지막 고비입니다. 라리가는 20개팀 체제로 개편한 이후 무패로 우승한 팀이 나오지 못했습니다. 리그 초반 32경기 연속 무패는 역대 최고의 출발 기록입니다.

바르셀로나의 주장 이니에스타는 발렌시아전을 마치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습니다. "내가 어떻게 할지 이제 안다"고 말했는데요. 중국슈퍼리그 이적설에 대한 답이었습니다 "구단에 먼저 말하고 다음은 감독, 그리고 모두에게 말하겠다"며 거취에 대해 밝히겠다고 했습니다.

스페인 언론은 이니에스타가 4월 말에 거취를 공식발표할 것이라고 전합니다. 세비야와 22일 코파델레이 결승전 이후로 예상합니다. 이 시점에 바르사는 라리가 우승, 코파델레이 우승으로 사실상 시즌을 마칠 수 있습니다. 

▲ 이니에스타

영국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 후보 6인 공개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제작 영상뉴스팀] 영국프로축구선수협회(PFA)가 2017-18시즌 프리미어리그 최고 활약 선수를 4월 22일 공개합니다. 발표를 앞두고 6명의 후보 리스트를 공지했습니다. 

맨체스터시티의 주축 선수 세 명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케빈 더브라위너(48경기 11골 20도움), 맨시티의 경기 설계자 다비드 실바(38경기 9골 14도움), 폭발적인 돌파와 예리한 왼발 킥을 뿌리는 르로이 사네(45경기 13골 16도움)가 후보 6인 안에 들었습니다.

현재 2위 맨체스터유나이티드, 3위 리버풀, 4위 토트넘홋스퍼도 한 명씩 후보를 배출했습니다.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두고 다투는 리버풀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44경기 40골 11도움)와 토트넘 공격수 헤리 케인(42경기 36골 5도움)가 포함됐습니다.

리그 2위를 달리는 맨유는 스페인 대표 골키퍼 다비드 데헤아(39경기 클린시트 20회)가 매 경기 선방 행진을 펼치며 골키퍼 중 유일하게 후보에 올랐습니다.

만 24세인 케인은 PFA 선정 올해의 영플레이어상 후보에도 들었습니다. 케인 외에 잉글랜드 21세 대표로 데뷔한 풀럼의 만 17세 신성 라이언 세세뇽이 최연소 선수로 경쟁합니다.

맨시티는 영플레이어상에도 3명의 후보를 배출했는데요. 만 22세인 사네와 더불어 만 23세의 라힘 스털링, 만 24세인 골키퍼 에데르송이 포함됐습니다. 맨유는 잉글랜드 대표 공격수인 만 20세 마커스 래시포드를 영플레이상 후보로 올렸습니다.

지난 2016-17시즌에는 첼시 미드필더 은골로 캉테가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습니다. 토트넘의 델레 알리가 영플레이어상을 2년 연속 수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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