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앙토니 마시알(22)이 아스널 이적도 염두에 두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를 눈독 들이는 구단들이 많지만 그 중에서도 마시알이 프리미어리그를 가장 선호하기 때문이다.

마시알의 이적설은 지난 10일(한국 시간) 프랑스 언론에서 불거졌다. 당시 프랑스 RMC는 "마시알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길 바라고 있다"면서 "최근 맨유의 5년 재계약도 거절했다"고 전했다.

이유는 출장 기회 부족이다. 측면 공격수인 마시알은 마커스 래시포드와 주전 경쟁을 펼쳐왔다. 겨울 이적 시장 뒤에는 더더욱 제1 옵션에서 멀어졌다. 알렉시스 산체스가 왼쪽 측면을 꿰찼고 출전 시간은 축소됐다. 올시즌 마시알은 리그 29번 엔트리에 들어 16번을 선발로 나섰고 10번을 벤치에서 출발했다. 아예 3번은 벤치를 지켰다. 그 가운데 2번이 최근 일이다. 마시알은 스완지시티전과 맨체스터 시티전에 나서지 못했다.

맨체스터 지역지 맨체스턴 이브닝 뉴스는 12일 "마시알은 잔류할 것"이라면서 맨유가 마시알의 멀티 플레이어 능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했다. 하지만 이적설은 잠잠해지지 않았다.

15일 프랑스 Le10스포르트는 "마시알이 해외 타 구단에 이적하는 것보다 프리미어리그에 남길 바란다"면서 아스널 이적 가능성을 보도했다. 유벤투스, 파리 생제르맹 FC 등이 당초 더 유력한 행선시로 여겨졌지만, 매체는 아스널도 프리미어리그 잔류를 원하는 마시알에게 매력적인 옵션이 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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