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목표점을 분명히 했다. 다가오는 라리가 말라가전에 주전 대거 휴식을 주면서 한 템포 쉬어 갈 예정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16일(한국 시간) 2017-18시즌 스페인 라리가 32라운드 말라가 원정 경기를 치른다. 한 고비는 넘은 상태다. 라리가 4위를 유지하면서 리그 우승은 멀어졌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회 연속 우승 희망은 이어가고 있다. 유벤투스의 추격을 물리치고 극적으로 4강행에 안착해 바이에른 뮌헨과 경승전 티켓을 타툴 예정이다.

말라가전에는 로테이션이 가동된다. 19인 소집 명단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루카 모드리치, 라파엘 바란, 가레스 베일이 빠졌다. 휴식 차원이다. 여기에 나초 페르난데스는 부상으로 명단 제외됐다.

승리 욕심은 분명히 했다. 구단은 "승점 3점을 감안했다"면서 리그 무패 행진을 6경기로 늘리겠다고 했다. 말라가가 리그 최하위에 처져 있지만 지네딘 지단 감독도 경계를 분명히 했다. 그는 "챔피언스스리그 경기가 끝난 직후 경기는 늘 힘들었다"며 최선을 약속했다.

▲ ⓒ레알 마드리드

징계로 챔피언스리그 2차전을 쉰 세르히오 라모스는 출격을 대기한다. 말라가 원정에 나서면 그는 기록을 작성한다.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가장 많은 경기를 출전한 10번째 선수를 라모스가 예약하고 있다. 말라가전은 라모스의 387번째 경기가 될 예정이다.

마르카는 "13시즌 만에 다다른 기록이다. (15시즌을 뛴) 구티 보다 2시즌 이르다"면서 구티와 타이 기록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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