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석현준이 결장했다. ⓒ트루아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석현준이 결장했고 트루아도 패배했다.

트루아는 16일(한국 시간) 프랑스 트루아 스타드드로브에서 벌어진 리그앙 33라운드 올랭피크마르세유와 경기에서 2-3으로 졌다.

트루아가 전반 1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리면서 기세를 올렸다. 그랑시르가 왼쪽에서 크게 넘어온 크로스를 쇄도하면서 뛰어올라 머리로 마무리했다. 두 팀은 빠른 속도로 공격을 주고받으면서 높은 템포의 경기를 전개했다. 직선적인 공격을 계속해서 시도했다.

기분 좋은 시작이었지만 전반 11분 은지에게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파예가 직접 얻은 프리킥을 크로스를 올리는 척 하면서 밀어준 것이 트루아의 수비진을 속였다. 은지가 꺾어찬 슛은 골대를 때린 뒤 골문 안으로 향했다.

젤라스니 골키퍼의 선방 속에 균형을 깨뜨리지 않고 전반을 막혔다. 전반 35분 제르망에게 내준 헤딩 슛은 젤라스니 골키퍼가 안정적으로 잡아냈고, 전반 종료 직전 아마비의 강력한 슛은 젤라스니 골키퍼가 껑충 뛰어올라 걷어냈다. 

후반 3분 트루아가 다시 한 골을 추가했다. 니베가 마르세유의 골망을 다시 한번 흔들었다.

후반 30분 교체 투입된 마르세유 공격수 미트로글루에게 실점하면서 다시 한번 리드를 놓쳤다. 미트로글루는 파예가 역습으로 전개하면서 내준 패스를 받은 뒤 수비수 한 명을 제치고 왼발로 골을 넣었다.

실점 1분 뒤 그랑시르가 멋진 왼발 슛을 날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트루아는 후반 41분 토뱅에게 실점하면서 역전을 허용했다.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자, 뒤에서 기다리던 토뱅이 강력한 발리슛을 시도해 골을 기록했다.

트루아는 마지막 순간 골키퍼까지 가담해 골을 노려봤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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